‘하트 시그널2’ 김현우가 오영주를 향해 직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하트 시그널2’에서 김현우는 오영주에게 한껏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행동 하나하나에 오영주의 눈치를 보기도 했다.
김현우는 이날 방송에서 오영주 그리고 이규빈, 임현주와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방 탈출 게임을 하며 즐거워했다. 김현우는 임현주와, 이규빈은 오영주와 짝을 이뤘다.
비록 게임은 따로 했지만 김현우는 계속해서 오영주를 신경 썼다. 오영주가 몸이 좋지 않다고 하자 괜찮은지 계속 물어보는 등 그를 염려했다. 이후 가진 저녁 식사 중에도 오영주에게 신경이 쏠려 있었다.
네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를 주제로 얘기했다. 그러자 김현우는 재차 오영주의 눈치를 봤다. 오영주는 “서로 속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고, 김현우의 얼굴에서는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말수도 적어졌다.
김현우에게 마지막 데이트 선택에 대한 질문이 갔다. 김현우는 “알잖아, 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영주를 향해 “나 너 좋아해”라고 말했다. 장난인 듯 진심을 건넨 것이다.
이에 오영주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고민 중에 있냐”고 물었고 김현우는 “넘어가자”고 했다. 오영주는 “고민 중이냐, 모르겠냐”고 재차 물었다.
특히 오영주는 마지막 선택에 대해 “그건 모르지. 다들 너무 확정하는데 내 마음을 모르잖아”라고 말해 김현우를 당황케 했다.
오영주의 말에 김현우는 “둘 중에 한 명이다”라는 말을 했고, 오영주는 “오빠의 선택이?”라며 놀랐다. 이 장면을 본 윤종신은 “영주의 도발에 또 꼬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현우는 다급히 “뭘 고민을 하냐”며 “장난 친거야”라고 웃어 넘겼다.
그러자 MC들은 “2주도 안 남았는데..”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걱정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오영주도 아리송했던 마음을 조금은 확실히 드러냈다. 직접 만든 차량용 디퓨저를 김현우와의 데이트에서 선물한 것이다. 깜짝 선물에 김현우는 행복해했다.
현재 ‘하트 시그널2’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김현우, 오영주. 두 사람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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