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이동건이 유다인을 살해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3회에서는 김도진(이동건)이 민지수(유다인)을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진은 장태준(정진영)에게 “당신은 앞으로 일어날 범죄의 범죄자들을 가려내고 처단하는 것이 자네가 해야 할 일 것”이라고 들었다. 장태준이 예언 한 대로 사고가 발생했고 결국 김도진은 장태준에게 설득 당했다.
이어 장태준은 “자넨 오늘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될 거야. 내가 처음에 그랬지. 한 사람을 죽여야 한다고. 거짓말은 하지 않겠네. 자넨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죄가 없는 사람을 죽여야 해. 하지만 이건 약속하지. 자네가 그 죽음으로 자네 손을 더럽힐 각오를 한다면, 평생 동안 이어질 자책과 죄책감 조차 짊어지고 갈 각오가 선다면, 자넨 앞으로 수십 아니 수백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라며 민지수를 살해하게 될 것이라고 미래에 대해 미리 예견한 것.
결국 김도진은 장태준 말처럼 범죄자에게 총을 쏘는 것을 목격한 민지수에게 “난 감옥에 갈 수 없다. 해야 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상참작이 가능하다”는 민지수에게 김도진은 “난 이미 선택했다. 죄송하다”며 민지수를 살해했다.
한편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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