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작은 집’ 소지섭, 박신혜가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소지섭, 박신혜는 1일 오후 방송된 tvN ‘숲 속의 작은 집’에서 각자 조용한 하루를 보내며 행복을 느꼈다. 그 행복함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박신혜는 작은 나뭇가지들을 엮는 등 남다른 손재주를 자랑했다. 박신혜는 “내 정성이 들어있고 내 생각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소지섭 역시 색이 다른 벽돌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었다. 벽돌을 쌓아뒀고 소지섭의 ‘소’가 보이도록 만들었다. 제목은 ‘미소’였다. 소지섭은 “미소라는 단어가 기분이 좋다”며 흐뭇해 했다. 이어 작품과 함께 셀카를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저녁식사 역시 소소하지만 마음은 풍족했다. 소지섭은 차돌 숙주 볶음을 만들어 한끼 식사를 해결했고, 고기를 흡입하는 동안 소가 다가와 소지섭을 흠칫 놀라게 해 웃음을 줬다.
박신혜는 고기와 버섯을 활용해 샐러드를 만드는 등 요리 실력을 뽐냈다. 박신혜에게도 소들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러자 박신혜는 “내게 와서 비비고 그러더라”며 “옆에 지나가고 귀여운 손님들이었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소지섭, 박신혜는 일출 미션을 수행했다. 소지섭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고근산을 올랐다. 일출 시간에 맞춰야 하기에 쉴 틈이 없었고 이내 정상에 도착해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궂은 날씨로 일출을 보진 못 했고 그 대신 소망을 빌었다.
다른 날 같은 미션을 수행한 박신혜는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그는 해를 바라보며 “반짝반짝 빛이 나는 예쁜 해”라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숲 속의 작은 집’은 현대인들의 바쁜 삶을 벗어나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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