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가 평소 팬이었던 배우 권상우를 만났다.
지난달 31일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는 '드라마 덕질 끝에 진짜 권상우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막례 할머니는 영화 '탐정: 리턴즈'의 시사회에 참석해 권상우를 만났다.
시사회에 가기 전 박막례 할머니는 '꽃 같은 권상우'라는 플래카드를 만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시사회가 끝나고 초조하게 권상우를 기다리던 박막례 할머니는 그가 나타나자 평소 거침없는 이미지와 다른 뻣뻣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기실에서 권상우와 이야기를 나누던 박막례 할머니는 영화 '탐정: 리턴즈'의 오디션을 보게 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막례 할머니는 영화 속 ‘식당 욕쟁이 할머니’ 역할을 제안 받았고, 처음에는 오디션 제의를 거절했으나 주인공이 권상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막례 할머니는 연기력이 부족해 오디션에 탈락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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