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최현석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수미네 반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수미, 노사연,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김이선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문태주 PD가 참석했다.
이날 최현석은 자신을 “김수미 선생님의 애제자이자 수제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수미는 “지금 최현석 셰프는 혼자 애제자라고 생각하면서 녹화하면서 잘보이려고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미는 “저의 애제자가 되려 작업을 걸고 있는 것 같은데 스승으로서 냉정하다”면서도 “이번 녹화를 하면서 각 분야의 대가들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나 저에게 열심히 배우려고 하시는지 제가 존경한다고 말씀드렸다. 저는 레시피도 없고 요리사 자격증도 없고 감으로 요리를 하는데, 그렇게 알려드려도 세 분 다 보리굴비 고사리 찜을 저보다 잘하셨더라. 그걸 보고 전문가는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김수미는 최현석을 향해 “애제자로 딴 마음 먹지 말고 충실히 배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6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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