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사생아’ 발언으로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털어놓은 가족사도 주목 받고 있다.
성동일은 지난달 31일 출연한 tvN ‘인생술집’에서 자신이 사생아임을 밝히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생아란 법률상으로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아난 아이를 뜻한다.
성동일의 가족사 고백은 과거에도 있었다. 그는 지난 2013년 출연한 MBC ‘무릎팍도사’에서 “20년간 아버지를 안 보고 살았다”며 “아버지에게 맞고 자랐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미워도 가야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너무 미워서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성동일은 “내가 아버지가 되어보니 아버지가 날 많이 때렸지만 그래도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