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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묵직한 울림 준 ‘사생아 고백’…동정 보다 박수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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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묵직한 울림 준 ‘사생아 고백’…동정 보다 박수 받는 이유

입력
2018.06.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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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사생아 고백.tvN'인생술집' 영상캡처
성동일 사생아 고백.tvN'인생술집' 영상캡처

배우 성동일이 사생아임을 밝히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성동일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 권상우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동일은 다작을 하는 이유에 생각치도 못한 가정사를 밝혔다. 그는 열심히 작품을 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사생아여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남편을 이해하고 현명하게 가정을 이끈 아내와 아이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결코 가족들에게 자신처럼 아버지와 같은 괴로움을 안겨주지 않겠다고 다짐 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성동일은 드라마 ‘라이브’가 끝나자마자 ‘미스 함무라비’에 출연 중이고 영화 ‘탐정: 리턴즈'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방송 이후 성동일의 순탄치 않은 가정사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며 그가 과거에도 언급했던 방송까지 회자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에서는 “부모님에게 나는 원치 않은 아이였다”며 처음으로 본인이 사생아임을 밝힌 바 있다. 부친의 부재로 호적이 없다가 10살이 되어서야 호적이 생기며 학교에 들어간 사연부터, 가난으로 인한 가정 불화부터 솔직하게 고백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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