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5m짜리 14레인 규모
경산수영장이 1일 경북 경산시 상방동에 문 열었다.
경산수영장은 지난달 16~26일 9일간 무료 시범운영 중 하루 1,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개장에 앞서 현장 접수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수영 강습 회원 모집에서는 접속자 수가 폭주해 서버가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경산수영장은 총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부지 1만2,848㎡, 연면적 3,79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길이 25m짜리 14레인의 수영장과 샤워실, 탈의실, 2층에는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경산수영장 관계자는 "수영강좌 신청기간 동안 18개반 830명 정원이 등록을 완료했다"며 "시범운영 기간 중 이용자수와 강좌 신청 인원을 고려했을때 정식 개장 후 일일 1,500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장은 오전 6시에 문 열고, 평일에는 오후 9시,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7시에 폐장한다.
최대진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경산수영장이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의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곳에서 2의 박태환이 배출될 수 있도록 수영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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