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투명 우산을 배포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하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경기 고양시 아람초교에서 전교생 570명에게 비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 우산을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만여명의 어린이에게 투명 우산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날 투명 우산 나눔식에서는 또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이 투명 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를 사용, 가볍고 튼튼하며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개인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사연을 받고 선정되면 1인당 50개까지 모두 2만5,000여개의 우산을 배포한다. 또 우수 대리점과 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에게도 2만5,000개가량 지급한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2010년부터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벌이며 매년 10만개 이상의 투명 우산을 단체와 개인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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