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회의에서 재킷이 사라졌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8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재킷을 벗고 노타이 셔츠 차림으로 회의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딱딱하고 권위적인 회의에서 탈피하겠다는 점을 반복해 ‘격식보다는 실용’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받아쓰기 △정해진 결론 △계급장이 없는 3무(無) 회의를 선언하며 탈권위 소통을 나섰다.
한편,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매년 예산 편성에 앞서 당정청이 모여 예산의 운용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날 문 대통령은 향후 5년간의 재정운용 방향과 일자리ㆍ저출산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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