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이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찬을 가진 후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트위터에는 “오늘밤 뉴욕에서 김영철과 좋은 실무만찬을 가졌다. 메뉴는 스테이크, 옥수수, 치즈”라고 적었다.
사진에는 배석자로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 접견 때 배석했던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임무센터(KMC)장이 있었다.
이날 만찬은 뉴욕 맨해튼 38번가에 위치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의 관저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해 90분간 이어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좋은 실무만찬을 가졌다”는 글과 웃는 얼굴로 악수하고, 건배를 나누는 사진 공개를 통해 정상회담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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