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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자신 없어 스스로에게 가장 혹독한 비평가가 된 중학생

입력
2018.06.01 04:4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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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I’m in middle school. I have had a few boyfriends since I started here. I try my best to look OK each day, but I always find a flaw in the way I look or act. Sometimes I find it hard to trust guys when they tell me I’m pretty. I have low self-esteem, so it’s hard for me to believe them. Can you please help me learn to trust people and be comfortable with my body?

AWKWARD IN OGDEN, UTAH

애비 선생님께: 저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남자친구들이 꽤 있었어요. 저는 매일 멋져 보이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데, 항상 제 생김새나 행동 방식에서 흠을 발견해요. 가끔은 남자애들이 제가 예쁘다고 말해줄 때 그들을 믿기 어려울 때도 있어요. 저는 자존감이 낮아서 그들을 믿는 게 어려워요. 제가 사람들을 믿고 제 신체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유타 주 오그던의 어색한 독자

DEAR AWKWARD: If it’s any comfort, 99 percent of girls your age feel the same way you do. Your body is still a work in progress because you’re not finished developing yet. Believe it or not, no one is as preoccupied with your looks and perceived “flaws” as YOU are, so please try to be a little kinder to yourself and less critical.

어색한 독자 분께: 위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독자 분 또래의 소녀들 중 99%가 독자 분이 느끼는 것과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독자 분이 성장을 멈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독자 분의 신체는 여전히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요. 믿기 힘들겠지만, 독자 분만큼 독자 분의 외모에 정신이 팔려 있고 ‘결점’을 인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자신에게 좀 더 상냥해지고 덜 비판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세요.

There is truth to the old saying, “Beauty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 By that I mean ­ if people tell you you’re attractive, that is the way you appear to them. So just smile and say, “Thank you for saying that.” Accept the compliment, but don’t rely on it to gauge your self-worth. Concentrate on developing your personality and your mind, and you’ll be on a path to success in everything you do.

옛 말에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 있다’라는 진리가 있습니다. 제 말은, 사람들이 독자 분에게 매력적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그들에게 독자 분이 그렇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웃으며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하세요. 칭찬을 받아들이되, 그것에 의존해서 독자 분의 자존감을 평가하지는 마세요. 독자 분의 성격과 마음을 계발하는 데 전념하면, 독자 분은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성공적일 것입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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