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물 93개 업체 지정서 교부
‘e경남몰’ 입점 등 마케팅 지원
경남도는 ‘2018년 상반기 경남도 추천상품(QC)’에 214개 상품을 최종 지정하고, 93개 업체에 대해 ‘경남도 추천상품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 추천상품(QCㆍQuality Certificate)’은 경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품질인증제도로 특허청에 상표권으로 등록돼 있다.
도는 지난 3월 지역 특산품에 대해 시장ㆍ군수로부터 251개 품목을 추천 받아 농ㆍ수ㆍ축산물과 공산ㆍ공예품 등 5개 분과별 심의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검사, 토론 심사 등 엄격한 심의를 거쳤다.
이번에 지정된 상품은 앞으로 2년 동안 인증 효력을 가지며, 유통활성화를 위해 ▦QC 인증마크 사용 ▦경남도 인터넷 쇼핑몰 ‘e경남몰(www.egnmall.net)’ 입점 및 홍보 ▦e경남몰 카드수수료 및 택배비 지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등 유명 전시ㆍ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마케팅 참가 신청시 가점 부여 ▦‘Bravo경남 특산물 박람회’ QC홍보관 운영 및 업체 참가 지원 ▦창원컨벤션센터(CECO)내 경남관광기념품점 전시 및 판매 지원 ▦포장재 지원사업 ▦중소기업 홈쇼핑 출연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대표적 QC 인기상품 중 하나인 일구수산의 생굴 및 멍게는 2010년 QC 지정을 받은 후 ‘e경남몰’에 입점해 연간 1억 8,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최고 인기품목이다.
또 진주주흥미곡종합처리장의 백미도 ‘e경남몰’을 통해 연간 7,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e경남몰’은 QC상품 직거래 유통을 위해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통합쇼핑몰로, QC상품 유통의 최일선 창구역할을 하며 지난해 13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6억 3,100만원의 매출로 분기별 역대 최고매출을 기록했다.
곽영준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경남에서 생산된 우수한 상품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QC상품으로 지정 받은 만큼 ‘QC지정이 곧 매출증대’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QC상품 판매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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