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 발길 계속 이어져
2015년 개관 이후 국내ㆍ외
165개 기관 3600여명 방문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의 교육프로그램과 전시, 행사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자체와 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부산과학관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 공무원 1,200명이 방문, ‘4차산업과 미래기술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3D프린팅, 드로잉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 4차 산업시대 필수 분야에 대한 실습 수업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지난달부터 11월까지 총 20회 실시되며, 부산시 신규임용자과정 960명과 6ㆍ7급 승진자과정 240명이 대상이다.
또 현대자동차 지부 조합원 2,800여명도 과학관 방문이 예정돼 있다. 상반기 조합원 교육과정으로 포함된 이번 방문은 이달부터 8월 말까지 70회에 걸쳐 진행되며, 상설전시관 해설프로그램 및 탑승체험물을 이용하는 등 과학관 전반을 둘러본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15년 개관 이후 부산ㆍ울산ㆍ경남 교육지원청 등 국내 137개 기관에서 연인원 3,036명이 방문했으며, APEC국제교류협력원 등 28개 해외 유관기관에서도 580여명이 다녀가며 전시 운영방법 등을 공유했다.
고현숙 관장은 “국내외 많은 유관기관이 과학관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시, 행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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