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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현장]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홍준표 대표 백의종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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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현장]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홍준표 대표 백의종군해야”

입력
2018.05.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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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 중구 부사동 이글스파크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공동공약 발표회에서 후보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연합뉴스
30일 대전 중구 부사동 이글스파크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공동공약 발표회에서 후보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달 초에도 홍 대표의 막말 논란이 일자 “대표가 제발 말조심 좀 했으면 한다”며 거리 두기를 시도한 바 있다.

박 후보는 홍대표의 백의종군을 촉구한 정우택 의원을 향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그는 “도백에 4선을 경험한 충청도를 대표하는 중진의원인 정우택 의원의 진정어린 충정을 개소리로 치부하는 대표의 참을 수 없는 입의 가벼움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충청인 모두는 과거 핫바지로 비하된 처참함 그 이상으로 모멸감을 느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후보는 “홍대표가 탑승한 기차는 어디를 향한, 누구를 위한 기차냐”고 반문한 뒤 “지금이라도 백의를 입어야 한다. 진정한 당과 보수를 사랑하는 대표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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