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도전, 동네텔링, 여행자학과 등 12개 학과 교육생 모집
철인3종 도전하기, 스스로 수확한 식재료로 한 끼 먹기, 대구에서 여행업으로 살아가기, 얇고 작은 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년의 자아설계와 진로를 탐색하는 ‘2018 대구청년학교 딴길’이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30일 대구시와 대구청년학교에 따르면 다음달 15일까지 체육학과와 삼시세끼학과, 전통무예학과, 영화학과, 동네텔링학과, 여행자학과, 독립출판학과, 업사이클링 디자인학과, 메이커학과, 니가 사는 그집학과, 내 지갑 트레이닝학과, 진로컨설팅학과 등 이름도 독특한 12개 학과의 교육생을 뽑는다.
영화학과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해 촬영과 편집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고, 청년주거복지 및 채무 상담사 양성 기초과정도 운영된다.
대구지역 19~39세 청년은 누구나 대구시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참가비 5만원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달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학과별 7, 8회 진행되며 7월 13, 14일에는 워크숍, 8월23일 졸업하게 된다. 학과별 모집인원은 15~20명이다.
2016년에는 5개학과 53명, 지난해에는 10개학과 134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모두 70% 이상 출석해 참가비를 돌려받았다.
진광식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인생 목표와 삶의 방향을 찾고 관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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