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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고민하는 부산의 도시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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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고민하는 부산의 도시회복’

입력
2018.05.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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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부터 6일간 동서대서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개최

미국 등 9개국 25개 대학 참가

부산시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동서대 글로벌 빌리지에서 세계유수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6회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는 부산건축워크숍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건축제와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동서대, 부산대가 공동주관해 진행하는 부산의 대표 국제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미국의 시러큐스와 텍사스공대, 오스트리아 빈 공대, 이탈리아 팔레르모대 등 세계 9개국 25개 대학에서 100여명의 우수한 건축학생과 교수 등이 참여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해양도시인 부산은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도시로서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시대적 특성과 사회ㆍ경제적 변화로 최근 제조업 기반의 산업시설이 쇠퇴하고, 급속한 인구유출 및 고령화에 직면, 경제사회의 구조개편과 더불어 도시도 흐름에 걸맞은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도시의 회복’이란 주제의 이번 부산건축워크숍은 부산이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규모 전면 철거 재개발 방식이 아닌 지역의 역사성과 공간 특성을 유지하면서 시대에 맞는 도시의 새로운 기능을 창출하고, 기존 거주민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보다 현실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건축워크숍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은 다음달 14일까지 부산건축제 홈페이지(www.biac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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