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번 주 중 뉴욕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이날 샌더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 정상회담 취소 뜻을 밝힌) 공개서한을 보낸 이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북한에 부응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주 후반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7일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미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김 부위원장이 지금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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