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훌륭한 팀을 구성했고, 회담과 관련한 논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에서 김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간에 고위급 회담이 진행될 것임을 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의 서한에 대한 확실한 응답이다, 감사하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김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미국행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김 부위원장이 미국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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