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씨잼과 바스코의 소속사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측이 “두 사람이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오후 저스트뮤직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바스코)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씨잼과 바스코는 대마초 흡연에 이어 엑스터시와 코카인까지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
씨잼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지난 해 11월에는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각각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구속된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바스코 또한 같은 시기에 서울 서대문구 자택 등지에서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지난해 중순께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한 번씩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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