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정의기억재단)’은 제2회 길원옥 여성평화상 수상자로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대표는 2001년 성 산업에 유입된 외국인 여성과 청소년들을 도운 것을 계기로 여성인권운동가의 삶을 살면서 여성들의 인권회복 활동에 주력해왔다. 십대여성인권센터 외에도 성매매 반대운동 단체연합 ‘한소리회’ 사무국장,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 단체 ‘다시함께센터’ 소장을 지내기도 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338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열린다. 조 대표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길원옥 여성평화상은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제1회 이화기독여성평화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만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17일 제정됐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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