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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차태현 “장시간 비행, 나에 대한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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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차태현 “장시간 비행, 나에 대한 도전이었다”

입력
2018.05.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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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차태현이 비행공포증에 대해 언급했다. KBS2 제공
'거기가 어딘데??' 차태현이 비행공포증에 대해 언급했다. KBS2 제공

‘거기가 어딘데??’ 차태현이 장시간 비행기를 탄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는 KBS2 ‘거기가 어딘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태현, 지진희, 배정남, 개그맨 조세호와 유호진 PD가 참석했다.

앞서 차태현은 공황장애 때문에 장시간 비행기를 타지 못한다고 언급하며 멀리 여행을 가지 못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에 아라비아 사막을 탐험을 위해 장시간 비행을 감수한 차태현의 소감에 관심이 모였다. 차태현은 “사막 탐험보다도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없을까가 저에 대한 도전 같은 느낌이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이 될 진 모르겠지만 이걸 꼭 한 번 내 자신이 싸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찰나에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며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사막에서 굉장히 힘들고 너무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 사람의 인간성이 나오는데 스태프나 유 PD에게서 안 좋은 면을 못 봤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크게 노래를 불렀다. 욕을 하고 싶었지만 촬영 중이라 크게 노래를 불렀다. 그게 욕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거기가 어딘데??’는 예측 불가한 대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하는 탐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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