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중소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국내외 판로개척과 운용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 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서울 본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부산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에 순차적으로 오픈하여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점에 해외 1호점인 ‘글로벌 드림플라자’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구매상담회’도 연다. 2016년 베트남 호치민(2월 28일~3월 1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월 2일~3월 5일)에서 제1회 해외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우수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점포 개설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 2월 중국 션양점에서 중소기업 유아·아동 내의 전문 브랜드 ‘삐삐롱’(주식회사 아이니)의 단독매장을 처음으로 열었다. 여기에다 2014년부터 매년 중국 현지점포에서 ‘한국 상품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파트너사 금융지원을 위해서는 2009 년부터 ‘동반성장기금’을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에서 100% 기금을 마련했다. 2011년부터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무이자 대출 기간은 최대 1년까지이다. 또한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펀드는 롯데의 각 계열사가 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가 받는 금리에서 연 1.4%P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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