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46개 업체 대표와 업무협약 체결
개발자금, 시험설비 등 밀착 지원
한국전력은 지난 28일 나주 본사에서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성장동력인 ‘제3ㆍ4차 K-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46개사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에너지생태계 성장과 발전을 위해 2020년까지 스타트업 300개사를 발굴ㆍ육성하는 ‘K-에너지 스타트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11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분야 창업 예정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최종 선발된 46개사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ㆍ4차 스타트업 선정업체는 거성상사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21개, 대단 등 ICT 분야 5개,
드림링크 등 전력기자재 5개, 기타 5개 등이다. 이들 업체에게는 한전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사무실 제공, 엑셀러에터를 통한 전문 보육 및 개발비 지원, 특허 확보 및 기술인력 멘토링 등 제품화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스타트업 프로그램 이후에도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강소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전의 실증설비 및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은 하반기에 제5차 K-에너지 스타트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정부가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한전도 에너지분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타트업체들이 에너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동반성장하여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우뚝 성장해 우리경제와 에너지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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