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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공학교실 14년째 운영 과학꿈나무 키워… 중국ㆍ유럽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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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공학교실 14년째 운영 과학꿈나무 키워… 중국ㆍ유럽으로 확대

입력
2018.05.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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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으로 어린이 과학꿈나무를 양성하는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지역사회 초등학교 대상의 ‘정규 공학교실’, 이동식 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공학교실’, 모터쇼와 교육박람회 등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공학교실’ 등 세 가지 형태로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초등학생들이 실습형 과학수업을 듣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초등학생들이 실습형 과학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협력하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첫 수업 이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직원 참여율과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한 학생 수는 3만 명으로,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일 선생님’으로 자원해 나선 건수만 2,500건에 달한다. 주니어 공학교실의 신규 교보재는 기술연구소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개발한다. 특히 차선이탈방지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카’,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세이프카’를 비롯, 모형 수소전지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2018 주니어 공학교실 강사로 선발된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강의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
2018 주니어 공학교실 강사로 선발된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강의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임직원 대상 교재개발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실제 도면 등을 제출해야 하는 이 공모전에 1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니카의 시동을 걸고 구동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자동차’, 초음파 센서와 자동주차 콘셉트를 반영한 ‘스마트주차 자동차’, 교통표지판 인식시스템에 착안한 ‘신호등 지킴이’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최종 선정된 ‘텔레매틱스 자동차’는 올해 모터쇼와 전시회 등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올 한 해 강사진으로 활동할 사내 직원 83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4월부터 전국 사업장 근처 12개 초등학교에서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직원 강사들은 본사와 연구소를 포함해 진천·충주·천안·창원·울산 공장 등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선발돼 각종 교보재의 과학 원리와 강의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았다.

한편,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2014년 장쑤(江蘇)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이래 베이징 등으로 확대 중이며 2016년 독일 유럽연구소를 시작으로 유럽에서도 정규 수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교실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2010년~), 친환경 미르숲 조성(2012년~), 장애아동 이동편의(2014년~), 어린이 양궁교실 운영(2017년~) 등의 사회공헌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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