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분과 전문가 활동 예정
충남대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교수(사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2기 특수재난 전문가 기동단’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9일 밝혔다.
기동단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화학사고, 신종 감염병 등 전문 영역에 대한 민간전문가의 정책 자문과 참여 강화를 위해 2016년 8월 출범했다. 그 동안 정책토론, 분과별 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전문가와 교류하고, 정책 심층연구 보고서도 발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기 기동단은 1기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정책 참여를 강화했다. 5대 특수재난 유형별 분과는 물론, 법ㆍ제도 분과, 사고원인조사 분과 등 총 7개 분과로 재정비했다. 위원은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자문활동 역량을 갖춘 인사를 대거 참여시켰다.
권 교수는 앞으로 감염병 분과에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료 조사와 정책 자문 등을 할 계획이다. 권 교수는 “신종플루,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등장에 대해 국가 대책을 전문적이고 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의료계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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