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립 호찌민대 인문사회과학대 2캠퍼스에 경북도 새마을홍보교육관이 29일 문을 열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호찌민대 오티풍란 인문사회과학대 학장과 교수, 관계자 및 김유철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85.9㎡ 규모의 교육관에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발상부터 세계 10위권 경제규모로 발전한 과정을 담은 영상, 경북 새마을세계화사업 성과와 현황, 베트남 새마을운동 현황, 새마을기록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호찌민대는 경북도가 2016년 8월 베트남과 인도차이나반도에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해 새마을운동연구소를 개설한 곳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새마을홍보교육관과 연구소가 베트남 정부와 학계로부터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지속적 우호관계를 이어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2005년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해외보급사업을 시작한 나라로 현재 도와 도내 7개 시ᆞ군의 지원으로 8개의 새마을시범마을이 조성돼 있으며, 지금까지 44명의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김유철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베트남이 자국의 신 농촌개발운동에 새마을운동을 잘 접목해 잘 사는 풍요로운 나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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