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조우리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캐스팅 됐다.
29일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태양의 후예’ ‘마녀의 법정’ 등에 출연했던 조우리가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현수아 역을 맡아 임수향, 차은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내 아이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성형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포털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완결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조우리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타고난 미모로 캠퍼스 내 최고 인기를 누리는 모태미녀 현수아 역을 맡는다. 현수아는 강미래(임수향)와 함께 ‘화학과 여신들’로 불리며 주목 받는 인물. 조우리는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현수아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또한, 조우리는 탄탄한 캐릭터 연기로 현수아 역을 차지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돼,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끄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데뷔한 조우리는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에서 마취과 레지던트 장희은 역을 맡아 송혜교의 후배이자 온유의 약혼녀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청순 러블리 매력을 발산해 온 조우리는 ‘마녀의 법정’, ‘투깝스’,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에피소드 요정’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마녀의 법정’에서는 사건 해결의 치트키 ‘진연희’ 역으로 정려원, 김여진과 합동수사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응원 받았다. 또한, ‘추리의 여왕2’에서는 공시생 ‘윤미주’ 역으로 공시생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냈고, 용의자에서 조력자, 다시 피해자로 뒤바뀌는 상황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이처럼 조우리는 차근차근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탄탄한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하던 중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무장한 신예 조우리의 활약에 관심과 기대가 집중된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케치’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영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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