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공식 행사만 치렀던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공사가 28일 본격 시작됐다. 시는 당초 다음달 초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속도감 있게 행정처리를 실시, 예정보다 빠르게 착공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관 대전시장권한대행은 이날 신세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구 도룡동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경과와 앞으로 공사일정 등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다.
이 권한대행은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완공되면 과학과 문화, 여가생활 등 모든 것이 한자리에서 가능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년 준공 예정인 사이언스콤플렉스는 6,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하 5층, 지상 43층 연면적 27만9,263㎡ 규모로 건립된다. 호텔과 근린생활시설, 과학 및 문화체험시설 등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며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해 대규모 옥상정원과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