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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상의 초대 회장에 이두식 이텍산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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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상의 초대 회장에 이두식 이텍산업 회장

입력
2018.05.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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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선출 완료하고 내달 설립 등기

세종상의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텍산업 이두식 회장. 이텍산업 홈페이지.
세종상의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텍산업 이두식 회장. 이텍산업 홈페이지.

세종지역 상공인들의 대변기관이 될 세종상공회의소(세종상의) 초대 회장에 이두식(사진) 이텍산업 회장이 선출됐다.

28일 세종상의에 따르면 지난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 회장은 세종상의발기인회장을 맡아 대전상의ㆍ청주상의 분할승인을 이끌어냈으며, 특별기부금 1억원도 쾌척하는 등 설립에 앞장서 왔다.

이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세종시 기업의 권익을 대변할 상공회의소 설립은 지역 상공업계의 오랜 꿈이자 염원이었다”며 “세종상의가 지역 경제발전과 기업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모든 기업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새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2016년 2월 이텍산업을 세종시 명학산단으로 이전해 왔다. 그는 대전상의 부회장, 대전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세종세무서 세정자문위원장 등을 맡는 등 지역 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기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대 세종상공회의소 제1회 임시의원 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두식(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 회장과 회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상의 제공.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대 세종상공회의소 제1회 임시의원 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두식(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 회장과 회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상의 제공.

임시총회에선 또 부회장에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과 이우형 페더럴모굴세종㈜ 대표이사, 김윤중 ㈜동양에이케이코리아 회장, 정태봉 유진통신공업㈜ 대표이사, 유완종 한화엘앤씨㈜ 상무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정대식 ㈜금성백조건설 사장, 강기태 ㈜케이앤케이 대표, 김훈태 ㈜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장, 신인섭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조진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이사 등이 임명됐다.

세종상의는 이날 임원 구성에 이어 다음달 중 설립 등기를 해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시청사 인근 소담동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시 기업체 수는 2012년 출범 당시 6,640여곳에서 1만2,000여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회비 납부 기업은 300여곳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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