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외교·안보·통일 분야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10대 소장에 백학순(사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선임됐다고 연구소가 28일 밝혔다. 내달 1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백 신임 소장은 북한정치와 남북관계·통일문제, 북미관계, 북핵문제 등을 연구해 온 안보 전문가다. 통일부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 통일부 자체평가위원장,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세종연구소에서는 북한연구센터장을 맡았다.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북한 권력의 역사: 사상·정체성·구조' 등이 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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