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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새비전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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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새비전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 선포

입력
2018.05.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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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28일 대전 본사사옥에서 철도공공성 강화와 남북철도연결을 통한 대륙철도로의 발전 의지를 담은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 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은 28일 대전 본사사옥에서 철도공공성 강화와 남북철도연결을 통한 대륙철도로의 발전 의지를 담은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 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철도 공공성 강화와 남북철도연결을 통한 대륙철도로의 발전 의지를 담은 새로운 비전을 수립, 선포했다.

코레일은 28일 대전 본사에서 오영식사장과 임직원, 고객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서비스 슬로건인 ‘마음을 잇다, 당신의 코레일’도 발표했다.

새 비전으로 선정한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은 코레일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를 넘어 대륙으로 뻗어나갈 한국철도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공공성을 강화해 국가와 국민의 행복한 내일을 실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다짐의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새 비전달성을 위해 코레일은 2022년가지 철도사고장애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고 사회적 가치실현,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유지 등의 경영목표를 설정하여 오영식 사장과 전국 36개 소속장간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

또 ▦스마트 철도안전 조성 ▦철도 공공성 강화 ▦고객가치 중심의 서비스 강화 ▦미래철도 역량 강화 ▦상생발전적 기업문화 혁신 등 5대 전략방향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철도안전 조성을 위해 철도안전관리 체계에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반의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고객 대상별 안전 대책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특별대책을 수립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안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교통약자의 철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철도산업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전 추진, 벽지노선 운영을 통해 철도 공공성도 강화한다. 광역급행전철과 연계 교통 확대로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가치 중심 서비스도 추진한다.

한반도를 넘어 철도 실크로드 개척을 위해 정부와 협력을 통해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추진한다.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 추진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 진출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새 비전과 함께 서비스 슬로건으로 발표한 ‘마음을 잇다, 당신의 코레일’은 배려, 신뢰, 친근, 편의 등 4대 서비스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운송기관 본연의 역할인 철도운송 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혁신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영식 사장은 “임직원의 의지를 한데 모아 코레일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고, 모든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진정한 공공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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