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채용비리 따라 불합격한 지원자 대상
31일까지 원서접수…”상담창구에 지원대상 확인”
강원랜드가 2013년 불거진 대규모 채용비리로 인해 탈락한 구직자를 구제하기 위한 특별채용 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달 8일 시작한 특별채용 지원자가 지난 27일 마감 기준으로 200여명 수준이라고 28일 밝혔다. 최소 채용인원인 225명을 여전히 밑돌고 있는 것. 2013년 당시 입사지원서가 관련법과 내부규정으로 인해 파기됐기 때문에 개별통지가 이뤄지지 않아 자신이 특별채용 지원 대상인 줄 모르는 구직자가 상당수일 것으로 강원랜드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응시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해 주는 특별채용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응시 대상자는 2013년 1ㆍ2차 하이원 교육생 응시생 5,268명 가운데 부정행위가 적발됐거나 중복 지원자, 인ㆍ적성시험 미달자를 제외한 3,198명이다. 강원랜드는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관련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서류 심사, 인ㆍ적성 검사, 면접 등 전형을 거쳐 6월 말까지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채용된 직원은 6개월간 인턴과정을 거치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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