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가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을 검토 중이다.
송혜교 소속사 측은 28일 보도된 '남자친구' 출연과 관련해 "대본을 받고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다.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남자친구'는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를 통해, 부와 명예를 버리는 게 어려운지 평범한 일상을 내놓는 게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그리는 드라마다.
송혜교는 극 중 국회의원의 딸 차수현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벌가의 며느리가 됐지만, 아이를 낳은 후 재벌가에서 이혼 당한 비련의 여자 캐릭터다.
'남자친구'는 남자 주인공으로 박보검이 물망에 올라있으며, 올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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