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서 등 9개 경찰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 기대”
경남경찰청은 치안활동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사회 전반의 참여를 통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도내 9개 경찰서에서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경찰학교는 각 경찰서 별로 다음달부터 10월 중 2주간 운영되며 교육생은 총 2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시민경찰학교는 창원중부, 창원서부, 마산중부, 마산동부, 진주, 진해, 사천, 거창, 고성경찰서 등 9개 경찰서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경찰서 자체교육은 물론 전문가 초빙강의와 치안현장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지역주민의 범죄예방활동 참여와 범죄예방 아이디어 수렴 등을 통해 공동체 치안 협력 파트너로서 역할도 하게 된다.
경찰은 시민경찰학교 운영과 함께 범죄예방 협업단체와 참여치안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도민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경찰학교 참여는 해당 경찰서 생활안전계로 신청하고, 창원권 5개 경찰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신청을 받아 내달 18∼29일 교육을 실시한다.
이용표 경남경찰청장은 “완벽한 치안은 주민과 자치단체 등 사회 구성원 모두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번 시민경찰학교가 ‘나와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는 자위방범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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