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수달래효원 노인복지센터
장기요양기관 최우수기관 선정
아름다운실버타운 등 3개기관 최우수
‘입소자 존중’ 인정받아… 벤치마킹 줄 이어
경북 청송군 사회복지법인 ‘사랑 나눔’ 산하 수달래효원 노인복지센터가 최근 2017년 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A등급)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같은 법인 소속 아름다운실버타운(2017년)과 베데스다(2015년)와 함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
김영미(50ㆍ사진) 수달래효원 노인복지센터 원장은 “직원들의 복지와 교육을 생각하고, 입소자들의 의지를 존중하면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며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완벽한 시설을 갖췄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의 신속 정확한 대처가 중요한 만큼 교육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센터 직원의 근속연수는 기준치인 2년이 훨씬 넘는다. 전국의 다른 복지시설에서 벤치마킹을 하려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을 정도다.
김 원장은 “그 동안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요구와 아무리 잘 해도 서운할 수 있는 보호자들의 질타를 내 부모 같은 마음으로 모시고 보듬으라는 명령으로 알고 하다 보니 공단에서도 알아준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모시겠다”고 피력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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