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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반도체’를 알고 싶다면 LG이노텍 테크 포럼으로

입력
2018.05.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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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직원이 다음달 2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하는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안내하며 열전 소자를 선보이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 직원이 다음달 2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하는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안내하며 열전 소자를 선보이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다음달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친환경 열전(熱電) 반도체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열전 반도체는 반도체에 전력을 공급해 냉각과 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혁신 기술이다. 냉매나 열선 없이 간편하게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데다 폐열(廢熱)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열전 반도체 기술은 소형 냉장고와 냉온 정수기 등 생활가전과 차량 공조장치 등에 주로 쓰이지만 점차 대형 가전과 의료기기 등의 냉각장치, 자동차 선박 공장의 폐열 발전 등으로 사용범위가 확대 추세다. LG이노텍도 지난해 소형 와인셀러용 고성능 열전 반도체 모듈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 열전기술연구센터 박수동 박사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이규형 교수 등이 열전 반도체 기술 동향과 적용 분야에 대해 설명한다. 가전 자동차 조선 등 산업계 인사들은 현장에서 활용 중인 생생한 사례를 소개한다.

냉각과 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열전 반도체. LG이노텍 제공
냉각과 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열전 반도체. LG이노텍 제공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기업 및 기관과 협력 기회를 만들기 위해 테크 포럼을 준비한 LG이노텍은 소재부터 모듈까지 독자기술로 확보한 열전 반도체 솔루션과 향후 연구개발(R&D) 로드맵을 발표한다. 포럼 참가자들이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한다.

다음달 15일까지 포럼 홈페이지(temforum.lginnotek.com)에서 신청을 하면 누구나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에 참가할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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