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전 대법관(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26일과 다음달 2, 9일 세 차례에 걸쳐 성북구 국민대에서 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생각하는 10대를 위한 진로인문학’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은 국내 최초 여성 대법관에 이어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가교육회의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위원장을 맡은 김영란 전 대법관이 청소년을 위한 열린 법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법조계의 다독가로 알려진 그는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 ‘책 읽기의 쓸모’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등의 책도 펴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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