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쥬라기 공원 : 폴른 킹덤’ 크리스 프랫의 상담역으로 나선다? 그가 출연한 이 영화의 홍보 영상물이 웃음을 자아낸다.
EBS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패러디한 ‘세상에 나쁜 공룡은 없다’가 제목인 이 영상에서 극중 오웬(크리스 플랫)은 강형욱에게 자신이 조련하던 공룡 벨로시랩터 블루의 문제 행동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대상이 공룡이란 걸 모르는 강형욱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했을 때처럼 진지한 표정으로 조언한다.
다음달 6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 예정인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은 현실에서 반려견과 인간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인간과 공룡의 교감을 그린다.
전편의 대참사로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다룬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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