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KBS2 신 예능 ‘거기가 어딘데?’ 첫 방송을 앞두고 속내를 털어놨다.
유호진 PD가 연출하는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이다. 탐험대 4인방 지진희와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으로 첫 번째 탐험을 다녀왔으며 다음달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진희는 ‘거기가 어딘데?’가 예능 프로그램 첫 고정출연이다. 이에 대해 지진희는 “그 동안 출연을 안 했던 이유는 예능적인 캐릭터가 만들어질까 봐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멜로 연기를 하는데 내가 너무 웃겨버리면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거기가 어딘데?’에 출연 결정을 한 이유에 대해 “탐험이라는 키워드가 좋았다. 인간 한계에 대한 시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혀 신선한 예능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또한 지진희는 “성격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또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분들이어서 탐험대장 직책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각자 책임을 다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원들에게 공을 돌려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지진희는 각각의 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차태현 씨는 안방마님 같은 느낌이 있었다. 조세호 씨는 계속 기운을 북돋아주고 응원해주면서 활력을 줬다. 또 사막 한가운데서 삼계탕을 끓여먹을 수 있었던 것은 다 정남씨 덕분”이라고 밝혀 사막에서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어 “팀원들과 호흡이 잘 맞았던 것이 가장 기쁜 일인 것 같다. 대원들에게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며 정말 대단하고 훌륭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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