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명동하나금융어린이집’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명동하나금융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2020년까지 전국에 직장어린이집 10개와 국공립어린이집 9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세우겠다고 공언한 이후 처음 짓는 직장어린이집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세종시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맺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계열사 대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질의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의 범사회적 해결 동참 ▦일ㆍ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휴매니티(Humanity) 기반의 ‘사람 중심’ 기업문화 선도를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에 기여하는데 전 계열사 임직원이 뜻을 같이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전 계열사가 협력하는 모습이 모범사례가 돼 사람 중심의 상생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보육사업 확대 외에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ㆍ가정 양립)’ 확대를 통한 행복한 직장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매주 수요일에 운영하던 ‘가정의 날’을 주 2회(수ㆍ금요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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