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오후 9시까지 등록을 마친 광역단체장 후보 68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28억6,234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과 함께 각 후보가 신고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재산을 보면, 전체 68명 중 23명이 15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였다.
후보별로는 안랩 대주주인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112억5,367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89억3,234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71억7,420만원), 같은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60억7,337만원)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43억1,825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같은당 이광석 전북도지사 후보는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박 후보의 재산은 -6억2,989만원이었고, 이 후보는 재산으로 -1,298만원을 신고했다.
또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고은영 제주지사 후보 등은 재산신고액이 0원이었다.
정당별 평균재산은 더불어민주당은 18억72만원, 자유한국당 21억5,251만원,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바른미래당 10억9,558만원, 민주평화당 10억2,599만원, 정의당 1억7,293만원 등이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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