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주제관 170개 체험부스 운영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2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송일 전북도지사 권한대행, 문동신 군산시장, 전국 청소년과 지도자, 청소년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을 주제로 2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미래존, 진로존, 행복존, 창의존, 안전존 등 5개 주제관에서 170여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장래 직업을 탐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미래존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코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모의선거 체험, 청소년 생각과 목소리를 내는 청소년 정책주장대회, 빙상여제 이상화 선수의 청소년 토크콘서트, 멘토 특강 등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청소년뮤지컬, 동아리경진대회, 어울림마당, 도전골든벨, 축하공연과 야외광장에서 청소년박람회 공공아트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람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 시장은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에서 청소년 축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