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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맞아?” 지금껏 보지 못한 악인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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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맞아?” 지금껏 보지 못한 악인의 얼굴

입력
2018.05.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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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박해진. 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의 지금껏 보지 못한 얼굴이 공개됐다.

박해진의 새 드라마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극이다.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박해진은 극 중 대기업 비서실장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한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네 명 중 세 번째 캐릭터인 동진은 역대급 천재이자 무서울만큼 집요한 악의 결정체다. 극중 의학박사인 우기훈(김창완)에 견줄만큼 뛰어난 천재로, 네 명의 캐릭터 중 가장 머리가 좋으며 치밀하게 자유자재로 사람을 움직인다. 그러나 세상을 불신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누구든 이용하며 타인의 목숨 따윈 안중에도 없는 무서운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동진은 네 명의 캐릭터 중 장태유 감독이 가장 애정하는 인물로 지금까지 보지못한 박해진의 사악하고 섹시한 연기를 볼 수 있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동진이 왜 이렇게까지 사악해지고 처절한 캐릭터가 됐는지 서서히 밝혀지는 것이 '사자'의 주요 스토리이기도 하다.

한편, '사자'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제작,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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