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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일하는 조슈 브롤린, 알고 보니 하이틴 스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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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일하는 조슈 브롤린, 알고 보니 하이틴 스타 출신!

입력
2018.05.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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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의 조슈 브롤린. 코리아스크린 제공
영화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의 조슈 브롤린. 코리아스크린 제공

요즘 열 일하는 할리우드 배우가 있다. “바쁘다 바빠”를 연발하며 한국 극장가를 제 집처럼 드나들고 있다.

바로 조슈 브롤린이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시작으로 ‘데드풀2’를 거쳐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의 광폭 행보에 영화팬들의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조슈 브롤린이 연기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왼쪽)와 ‘데드풀2’의 케이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공
조슈 브롤린이 연기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왼쪽)와 ‘데드풀2’의 케이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공

지난 22일 기준으로 1087만3091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을 불러모아 ‘아바타’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외화로는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인피니티 워’에선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를 연기해, 극중 슈퍼 히어로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역시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데드풀2’에선 악당인 듯 악당 아닌 인간병기 케이블 역을 맡아 주인공 데드풀 이상으로 강렬한 남성미를 뿜어낸다.

다음달 27일 개봉 예정인 ‘시카리오~’에선 현실에 발을 딛고 연기한다. 범죄조직의 심장부를 노리는 CIA 요원 맷 그레이버로 나와 얼음장 같은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1968년에 태어난 조슈 브롤린은 원로 배우 제임스 브롤린이 아버지, 가수 겸 연기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양어머니인 2세 연예인이다.

본격적인 배우 생활의 시작은 1985년작 ‘구니스’였다. ‘구니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하이틴 어드벤처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1985년작 ‘구니스’에 출연했을 당시의 조슈 브롤린
1985년작 ‘구니스’에 출연했을 당시의 조슈 브롤린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형으로 출연해 10대의 나이로는 보기 드물게 듬직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이후 ‘할로우맨’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W’ 등 화제작에 내리 캐스팅되면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로 굳게 자리잡았다.

반면, 사생활은 다소 평탄하지 않은 편이다. 동료 배우 다이앤 레인과 2004년 결혼했지만, 2013년 갈라섰다. 이 과정에서 가정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되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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