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억 들여 2023년 완공
중마 생활권 중심지 역할
전남 광양시는 도이동 준공업지역인 대근지구를 주거와 문화, 교육, 유통 중심의 신도시로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근지구는 28만3,462㎡ 부지에 총사업비 395억원을 들여 2020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한다.
대근지구 신도시 주변에는 성황근린공원 조성과 배수로 정비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어 공원과 수변공간을 활용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조성한다. 또 주거, 유통 외에도 중마 생활권의 중심지 역할과 함께 항만물류와 정보산업 분야 기업 유치도 추진한다.
해당 지역은 2015년 전남발전연구원이 시행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개발할 경우 사업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형 현황측량과 토질조사, 문화재지표조사, 교통영향평가,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등 6개 분야 용역을 6월에 동시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시행방식과 구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 공원과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쾌적한 신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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