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대상 무료 수질검사
수돗물 안심확인제 이용 증가
제주지역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질을 검사하는 ‘수돗물 안심확인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아파트와 공동주택 등 가정 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을 직접 검사해주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이용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돗물 수질 검사 건수는 2013년 128건, 2014년 215건, 2015년 265건, 2016년 283건, 지난해 33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지난 22일 현재까지 13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수질검사 항목은 1차 검사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어 1차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1차 항목을 포함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도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 수진검사실(064-750-7868) 또는 물사랑 누리집(www.ilovewater.or.kr)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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