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교통사고 5명 부상

고속도로서 덤프트럭과 추돌

119구급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23일 오전 5시53분쯤 전북 장수군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방향 덕유산휴게소 인근에서 KBS 제작진이 탑승한 승합차가 앞서가던 덤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임모(32ㆍ여)씨와 최모(33ㆍ여)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PD와 작가 등 제작진으로 사고 차량에는 연예인 등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승합차 운전자 김모(42)씨에게서 혈중알코올농도는 측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승합차가 오르막길을 주행하다 앞서 가던 덤프트럭을 발견하고도 제때 멈추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