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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팬 가장한 안티에 분노…“덕분에 트라우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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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팬 가장한 안티에 분노…“덕분에 트라우마까지”

입력
2018.05.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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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경고. 김기수 인스타그램
김기수 경고. 김기수 인스타그램

개그맨 출신 뷰티크레이터 김기수가 단단히 화가 났다.

김기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러려고 우당탕 뛰어오시면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하셨어요?”라며 속상한 심경을 게재했다.이어 “참 예쁘신 분이셔서 맘도 예쁘시겠다 했는데. 사진 찍을 때 손 모양도 예쁘게 하시고, 예쁘게 사진 찍고, ‘감사하다’고 세 번 말씀하시고 90도 인사하고 가시던 예의 바르고 예쁜 뒷모습이 생각나네요”라고 작성했다.

또한 김기수는 “그거 아세요. 덕분에 트라우마 생겼네요.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 의심병 생기겠어요. 사진도 함부로 못 찍겠어요. 일단 회사 측에 캡처 넘겼으니 여기 찾아오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김기수가 올린 캡처 사진은 그와 사진을 찍은 한 네티즌의 계정. 해당 네티즌은 김기수와 찍은 사진을 올린 후 그를 비하하는 발언을 남겼다.

한편, 김기수는 개그맨으로 데뷔해 최근에는 뷰티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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