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까지 제안서 접수, 8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7만8,1866㎡ 1993년 공원지정 장기 미집행
충남 천안시가 추진하는 백석공원(근린공원)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선 제안자 외 제3자 제안서 접수에 선 제안사 포함 7개사가 제안서 제출을 희망했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9~11일 백석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제안서 제출에 앞서 제안서 제출의향서를 받았다.
시는 7개사에 한해 오는 7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8월 중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적의 제안서를 제출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5만㎡ 이상 규모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전체를 매입, 70% 이상은 공원시설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하고 30% 범위에서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는 제도다.
백석동 일대 17만8,186㎡ 부지의 백석공원은 1993년 공원지정 이후 대부분이 임야상태의 장기 미집행 공원시설로 남아있다.
시 관계자는 “제3자 제안서 접수로 다수가 참여할 기회를 주고 공정한 평가로 양질의 제안서를 선정하려 한다”며 “장기 미집행 공원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녹지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